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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6의 게시물 표시

류마티스 관절염 있다면 ‘콜레스테롤 정상’만 믿으면 안 됩니다|심뇌혈관 위험도 함께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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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과 손목이 붓고 아픈 류마티스 관절염. 많은 분들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관절에 생기는 병’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대규모 연구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 심장·뇌혈관질환 위험을 판단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약 1만5천 명 분석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약 1만5천 명과 조건이 비슷한 일반인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비교군보다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33% 높게 나타났고, 전체 사망 위험도 93% 높게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33% 높다’는 것은 연구 집단 간 상대적인 위험 차이를 의미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개인에게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33%라는 뜻은 아닙니다. ■ LDL 콜레스테롤이 정상이어도 왜 주의해야 할까? LDL 콜레스테롤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할 때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계없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서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일관되게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콜레스테롤 수치만을 기준으로 심뇌혈관 위험을 판단하는 기존 방식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한 ‘관절병’이 아닙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염증은 관절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염증은 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는 관절 증상뿐 아니라 심혈관 위험요인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그렇다면 무엇을 함께 확인해야 할까? 콜레스테롤 검사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여전히 중요한 ...

‘서부지법 난동 교사 혐의’ 전광훈 징역 5년 구형|전광훈 측 “지시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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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습니다. 여기서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징역 5년 선고’가 아니라 검찰 측이 재판부에 징역 5년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구형’입니다. 아직 법원의 1심 판결이 내려진 것은 아닙니다. ■ 전광훈에게 징역 5년 구형 21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소청은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 목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공소청 측은 전 목사가 법치를 부정하고 서부지법 난동을 부추긴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 전광훈 측은 “지시한 적 없다” 전 목사 측 입장은 다릅니다. 전 목사는 법원 침입이나 경찰관 폭행을 지시하거나 교사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변호인 측 역시 전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는 공소청의 주장과 피고인 측의 주장이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종적인 유무죄 판단은 법원이 내리게 됩니다. ■ 어떤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나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동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일부 시위대가 법원에 난입해 시설물을 파손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수사기관은 전 목사의 발언과 이른바 ‘신앙심리적 지배’ 등을 통해 난동을 부추겼다고 판단해 기소했습니다. 반면 전 목사는 당시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공항에 갔을 때 난동 사실을 알게 됐다며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 건강 악화도 호소 전 목사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구속 상태였던 전 목사는 건강 악화를 이유로 신청한 보석이 허가돼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 1심 선고는 2027년 1월 13일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종결하고 1심 선고기일을 2027년 1월 13일 오후 3시로 지정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확인된 상황을 정리하면...

내일 아침 기온 10도 ‘뚝’|전국 0~10도, 오늘 밤부터 곳곳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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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공기가 달라집니다. 22일 아침은 전날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는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 오늘 밤부터 곳곳 한파주의보 21일 밤 9시부터 경기·강원·충청 등 내륙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한파주의보는 단순히 ‘날씨가 조금 춥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크게 떨어지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로 건강과 농작물 등에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됩니다. 이번 추위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내일 아침 전국 0~10도 22일 주요 지역의 아침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대전 3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적으로는 0~10도 수준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도 크게 따뜻해지지는 않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상돼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큰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일찍 외출한다면 오늘 입었던 옷차림만 생각해서 나가면 상당히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시니어는 ‘기온 자체’보다 급격한 변화에 주의 50~70대 이상에서는 갑작스러운 추위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혈관·뇌혈관 질환이 있는 분들은 추운 아침에 갑자기 밖으로 나가는 것을 피하고 충분히 보온한 뒤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아침 산책이나 운동을 한다면 내일은 기온을 확인하고 시간을 조금 늦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 내일 외출 전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조절합니다. ② 목도리나 스카프로 목 주변을 따뜻하게 합니다. ③ 아침 일찍 운동한다면 충분히 몸을 풀고 시작합니다. ④ 낮에는 기온이 오를 수 있으므로 벗기 쉬운 겉옷을 준비합니다. ⑤ 외출 전 ...

부산 검색량 50% 급증|익스피디아가 뽑은 ‘2027 주목할 여행지’ 세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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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행객들의 부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Expedia)가 2026년 10월 발표한 ‘2027 Destinations of the Year’에서 부산이 세계 5위에 선정됐습니다. 여기서 ‘2027’이라는 숫자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7년에 조사하거나 발표한 자료가 아닙니다. 익스피디아가 2026년까지 실제로 나타난 여행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2027년에 주목할 여행지’를 미리 선정한 것입니다. 부산의 항공편·숙소 검색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것도 이미 확인된 실제 검색 데이터입니다. ■ 2026년에 발표한 ‘2027 주목할 여행지’ 익스피디아는 매년 다음 해 여행 트렌드를 미리 전망하는 ‘Unpack’ 리포트를 발표합니다. 이번 ‘Unpack ’27’ 역시 2027년 여행시장을 앞두고 2026년에 발표된 자료입니다. 따라서 부산이 ‘2027 주목할 여행지 세계 5위’에 선정됐다는 의미이지, 2027년에 집계된 관광객 숫자나 검색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 부산 검색량은 실제로 50% 증가 이번 선정의 근거가 된 것은 실제 여행객들의 검색 행동입니다. 익스피디아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6년 7월 27일까지의 항공편·숙소 검색 데이터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부산의 검색량은 50% 증가했습니다. 단순 설문조사에서 “가보고 싶은 도시”를 물은 결과가 아니라 실제 여행을 준비하는 이용자들의 항공편과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 부산, 세계 5위 익스피디아가 발표한 2027 주목 여행지 상위 5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위 미국 사우스레이크타호 +195% 2위 일본 효고 +95% 3위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 +65% 4위 미국 세도나 +55% 5위 대한민국 부산 +50% 부산은 한국 여행지 가운데 유일하게 TOP 10에 포함됐습니다. ■ 왜 외국인들이 부산을 검색할까? 부산은 대도시와 바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연 900만원 예상했는데 실제 19만원”|오래된 연금저축보험, 지금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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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가입한 연금저축보험이 있다면 한 번쯤 계약 내용을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입 당시 안내받았던 예상 연금액이나 예상 배당금과 실제 받게 되는 금액 사이에 큰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연금저축보험과 관련해 실제 발생한 분쟁 사례를 소개하며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특히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입니다. 가입설계서에 적혀 있던 ‘예상 연금액’이나 ‘예상 배당금’이 반드시 그대로 지급되는 확정금액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 “연 900만원 예상했는데 실제 약 19만원” 금감원이 소개한 사례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유배당 연금저축보험입니다. 1990년대 후반 가입 당시 가입설계서에서 안내받은 예상 배당금은 매년 약 900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지급된 배당금은 매년 약 19만원 수준에 그쳤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900만원과 19만원은 전체 연금 수령액을 비교한 것이 아닙니다. ‘예상 배당금’과 ‘실제 배당금’을 비교한 사례입니다. 따라서 “연금 900만원을 받기로 했는데 19만원밖에 받지 못했다”라고 이해하면 사실과 다릅니다. ■ 왜 이렇게 큰 차이가 생겼을까? 연금저축보험 가운데 금리연동형 상품은 적용이율이 시장금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입 당시 높은 금리를 기준으로 계산한 예상금액이 수십 년 뒤까지 그대로 유지된다고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금감원이 소개한 또 다른 사례에서는 1990년대 후반 가입 당시 적용이율이 11.25%였지만 이후 최저보증이율인 4.0%까지 낮아졌습니다. 그 결과 실제 연금액이 가입설계서에 적혀 있던 예상 연금액보다 줄어들면서 민원이 발생했습니다. ■ 가입설계서의 ‘예상금액’은 확정금액이 아닙니다 과거 가입설계서에는 가입 당시의 적용이율이 앞으로도 유지된다고 가정해 예상 연금액을 계산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입 당시 적용이율이 5%였다면 연금 지급이 끝날 때까지 같은 이율이 적용된다는 가정 아래 예상액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실제 적용이율이 이후...

한 달 넘게 수로에 갇혔던 상어 ‘부캉이’|3시간 유도 끝에 바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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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인공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며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상어 ‘부캉이’가 마침내 바깥 바다로 이동했습니다. 21일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은 약 3시간에 걸친 유도 작업 끝에 부캉이를 수로 밖 바다로 이동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동안 부산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부캉이의 특별한 ‘수로 생활’도 일단락됐습니다. ■ 한 달 넘게 수로에 머문 상어 ‘부캉이’ 부캉이는 부산의 인공수로에 들어온 뒤 한 달 넘게 주변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상어가 도심과 가까운 수로에서 장기간 머무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커졌습니다. ‘부캉이’라는 친근한 별명까지 생겼고 현장을 찾아 상어를 지켜보는 시민들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캉이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 결국 인공적으로 바다로 유도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은 부캉이를 강제로 포획하기보다는 최대한 자극을 줄이면서 스스로 바깥 바다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작업자들은 수로에 그물을 설치하고 부캉이의 상태와 움직임을 살피면서 조금씩 이동을 유도했습니다. 작업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두 차례 유도에 실패한 뒤 방법을 조정했고 약 3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부캉이를 수로 밖 바다로 이동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 다시 수로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물 설치 부캉이를 바다로 내보낸 뒤에도 작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시 인공수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수로 입구에 그물을 이중·삼중으로 설치했습니다. 단순히 상어를 바깥으로 밀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고립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바로 먼바다로 떠나는 것은 아닐 수도 부캉이가 수로를 벗어났다고 해서 곧바로 먼바다로 이동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군산대학교 해양생물자원학과 최윤 명예교수는 해외 사례를 볼 때 수로에 오랫동안 고립된 상어가 바깥으로 나간 뒤에도 주변 해역에 일정 기간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빠르면 2~3일, 길게는 일주일 이상 주변에 머...

70대 이상 주식자산 151% 증가|예금도 함께 늘렸다, 달라지는 시니어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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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대 이상 고령층의 금융자산 관리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주식은 줄이고 예금 중심으로 간다’는 기존의 통념과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0대 이상 대중부유층의 주식자산이 최근 약 1년 8개월 동안 무려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그런데 더 눈여겨볼 부분이 있습니다. 70대 이상은 주식만 늘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거치식 예금과 현금성 예금, 적립식 예금도 함께 늘렸습니다. 시니어의 자산관리가 단순히 ‘예금에서 주식으로’ 이동했다기보다 여러 금융자산을 함께 운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 어떤 사람들을 조사했나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의 고객 금융자산을 바탕으로 2024년 12월 말부터 2026년 8월까지의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특히 금융자산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이른바 ‘대중부유층’의 자산 변화가 주목받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70대 이상의 투자 현황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특정 금융그룹 고객 가운데 일정 규모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의 변화라는 점을 먼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 70대 이상 주식자산 151% 증가 대중부유층의 연령별 주식자산 증가율을 보면 변화가 뚜렷합니다. 20대 139% 증가 30대 124% 증가 40대 107% 증가 50대 113% 증가 60대 129% 증가 70대 이상 151% 증가 70대 이상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60대 역시 129% 증가해 중장년층에서도 주식자산 확대가 두드러졌습니다. ■ 60대와 70대는 조금 달랐다 세부적으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의 자산관리 방식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60대는 거치식 예금이 11% 감소하고 주식자산은 129% 증가했습니다. 반면 70대 이상은 거치식 예금이 10% 증가하면서 주식자산도 151% 증가했습니다. 즉 70대 이상은 예금을 ...

김정은 ‘사망설’ 사실일까?|북한 웹사이트 40여 곳 접속장애까지 겹쳤지만 확인된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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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해외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북한의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외무성 등 주요 웹사이트 수십 곳에서 대규모 접속 장애까지 발생하면서 “북한 내부에 무슨 일이 생긴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을 확인할 객관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북한 웹사이트 접속 장애 역시 사망설과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지만 두 사건이 서로 관련돼 있다는 증거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김정은 ‘뇌출혈·사망설’ 어디서 시작됐나 이번 소문은 해외 SNS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심각한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중국 베이징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결국 사망했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시작됐습니다. 일부 해외 매체가 이러한 SNS 주장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소문은 더욱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그러나 사망을 입증할 공식 발표나 객관적인 증거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에서도 사망설을 뒷받침할 만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북한은 김정은의 19일 공개활동을 보도 사망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북한 관영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이 10월 19일 ‘전국피복·신발전시회-2026’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딸 주애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다만 이 사진은 북한 매체가 공개한 자료이므로 사진만으로 현재 시점의 건강 상태까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북한이 사망설이 확산하던 시기에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소식을 내놓았다는 사실입니다. ■ 그런데 북한 웹사이트 40여 곳이 동시에 접속 장애 관심을 더욱 키운 것은 북한의 인터넷 상황입니다. 10월 20일 오전 11시께부터 북한 국가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주요 웹사이트 40여 곳이 약 8시간 동안 접속되지 않거나 연결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습니다. 외무성,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민주조선, 내나라 등 북한의 주요 기관과 관영매체 사이트가 포...

오늘 10월 21일은 ‘한복의 날’|전국 곳곳에서 2026 한복문화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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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월 21일은 ‘한복의 날’입니다.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한복문화를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날입니다. 마침 이번 주에는 ‘2026 한복문화주간’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함께하는 올해 한복문화주간은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며, 국내외 410여 개 참여처에서 다양한 한복 관련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습니다. ■ 10월 21일은 ‘한복의 날’ 한복의 날은 한복의 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날입니다. 한복이라고 하면 과거에는 설날이나 추석, 결혼식처럼 특별한 날에 입는 옷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통한복뿐 아니라 생활한복,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 디자인, 한복을 활용한 문화상품 등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한복문화주간’ 2026 한복문화주간은 올해로 9회를 맞았습니다. 전국 각지와 해외의 410여 개 참여처에서 전시와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한복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서울의 주요 문화공간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한복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됩니다. 행사별 일정과 참여 방법은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 공식 한복문화주간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복도 이제 ‘입는 문화’에서 ‘즐기는 문화’로 한복의 변화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한복을 즐기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궁궐이나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관광문화가 자리 잡았고, 젊은 디자이너들은 전통적인 선과 소재를 현대 패션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가방이나 소품,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에도 전통문양과 한복의 색채가 활용됩니다. 우리 옷을 반드시 과거의 모습 그대로 보존하는 것만이 아니라 오늘의 생활 속에서 새롭게 활용하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 중장년 세대에게 한복은 조금 특별합니다 지금의 50~70대에게 한복은 단순한 전통의상 이상의 기억을 가지고 있...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 면제’ 없어지나|국감서 폐지 요구, 유승민 “신중하게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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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이른바 ‘병역특례’를 둘러싼 논란이 국정감사 무대에 올랐습니다.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부 프로선수들의 태도와 병역 혜택 문제를 지적하며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폐지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 혜택, 왜 논란이 됐나 현행 병역제도에서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체육인은 ‘체육요원’으로 편입될 수 있습니다. 흔히 ‘군 면제’라고 부르지만 법적으로는 완전한 병역 면제가 아니라 체육요원으로 편입돼 관련 의무를 이행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논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부 프로선수들의 태도와 병역 혜택을 둘러싼 발언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커졌습니다. ■ 국감에서 선수 이름까지 직접 거론 임오경 의원은 국감에서 양민혁, 박승수, 이기혁 등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일부 선수들의 대회 기간 태도와 병역 관련 언행을 문제 삼았습니다. 임 의원은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오랫동안 훈련해 온 아마추어 선수들이 일부 프로선수들의 태도로 인해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취지로 지적했습니다. 또 국가대표 소집 과정에서 실시되는 소양교육이 온라인 강의나 형식적인 서명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과 의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 폐지해야” 임 의원은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 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프로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양보하는 등의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병역 혜택을 목적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한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는 문제 제기입니다. 대한체육회 차원의 윤리위원회 개최와 관련 종목단체의 후속 절차도 요구했습니다. ■ 유승민 회장 “제도 개선 공감하지만 신중해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제도 개선 필요성...

행정서류 제출이 확 줄어듭니다|1,658개 행정서비스, 동의하면 기관이 직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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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나 관공서에서 각종 지원이나 행정서비스를 신청할 때마다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 관련 서류, 소득·재산 관련 증빙서류 등을 준비하느라 번거로웠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행정기관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국민에게 다시 제출하도록 요구하지 않는 방향으로 행정서비스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서비스를 점검해 총 1,658개 서비스의 구비서류를 간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 무엇이 달라지나요? 핵심은 간단합니다. 신청자가 행정정보 공동이용 등에 동의하면, 담당 기관이 필요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는 신청자가 해당 서류를 별도로 발급받아 제출하는 절차를 줄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행정기관이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가족관계·소득·자격 관련 정보 등을 국민이 다시 종이서류로 준비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다만 모든 행정서비스에서 모든 서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서비스별로 확인 가능한 정보와 필요한 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실제 신청할 때는 해당 기관의 최신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 1,658개 행정서비스에서 구비서류 간소화 이번 정비 대상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1,658개 행정서비스입니다. 특히 시니어가 자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복지·생활 관련 서비스도 포함돼 있습니다. 장애인·노인·취약계층·보훈 분야 204개 서비스와 생활·세금·요금감면 분야 193개 서비스 등이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지원을 신청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하거나 정부24 등에서 서류를 발급받아 다시 제출해야 했던 절차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동의”가 중요한 이유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행정기관이 개인의 정보를 아무 때나 마음대로 조회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행정정보 공동이용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신청자의 동의를 받고, 해당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기관이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신청 과정에서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의’ ‘담당 공무원 확인 동의’ 와 같은 항목이 있다...

4년 전에도 같은 곳 노렸다|역삼동 빌딩 2곳 연쇄 방화, 7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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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불과 7분 간격으로 빌딩 두 곳에 불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건물에서 발생한 두 건의 화재처럼 보였지만, 경찰 수사 결과 한 70대 남성이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남성이 4년 전에도 같은 특허법인들을 상대로 방화를 시도했던 전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 7분 간격으로 빌딩 두 곳에서 화재 사건은 10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발생했습니다. 오전 11시 54분께 한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약 7분 뒤인 낮 12시 1분께 약 200m 떨어진 또 다른 빌딩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두 건물에는 각각 특허법인이 입주해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이 진화와 구조에 나섰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 경찰, 70대 남성 긴급체포 경찰은 두 화재가 우연히 연이어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보고 용의자를 추적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4시 16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A씨가 범행을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4년 전에도 같은 특허법인들을 노렸다 이번 사건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A씨는 2022년에도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특허법인 두 곳을 상대로 휘발유를 뿌리며 방화를 시도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당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 약 4년 뒤 다시 같은 곳들이 화재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 “겁을 주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 21일 후속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특허법인들을 겁주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다시 이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는 경찰이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 확인되지 않은 개인적 원한이나 분쟁 내용을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 다수 부상자 발생 이번 화재로 여러 사람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상자와 경상자...

올해 수능, 안경 쓴 수험생 매 교시 확인한다|스마트글래스 적발되면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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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가 꼭 확인해야 할 새로운 주의사항이 생겼습니다. 바로 ‘스마트글래스’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안경과 비슷하지만 카메라나 통신 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글래스가 등장하면서 시험장에서의 부정행위 가능성도 새로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 수능부터 스마트글래스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으로 명시됐습니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에 대한 확인도 강화됩니다. ■ 스마트글래스는 시험장 반입 금지 2027학년도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 치러집니다. 이번 수능에서는 스마트글래스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에 포함됩니다. 스마트글래스는 외형은 일반 안경과 비슷하지만 제품에 따라 카메라, 음성인식, 통신 등 다양한 전자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험장에서 이런 기능이 사용될 경우 부정행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입 자체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 일반 안경은 착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시력 교정용 안경까지 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안경을 쓰는 수험생은 평소처럼 일반 안경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 수능에서는 감독관이 매 교시 안경 착용 수험생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스마트글래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감독관이 안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독관이 스마트글래스로 의심할 만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하면 수험생에게 안경을 벗어 책상 위에 놓도록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수험생이 정당한 확인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특수 기능이 있는 안경이나 일반 안경과 외형이 크게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수험생이라면 시험 전에 관련 안내를 더욱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모르고 가져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마트글래스를 시험장에 가져왔다고 해서 무조건 즉시 부정행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수로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합니다. 시험이 끝난 뒤 ...

1년 만에 꺼낸 겨울옷, 바로 입지 마세요|패딩·코트·니트 먼저 확인할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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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옷장 깊숙이 넣어뒀던 패딩과 코트, 니트를 다시 꺼낼 때가 됐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깨끗하게 보관했다고 해서 바로 입어도 괜찮을까요? 겨울옷은 여러 달 동안 옷장 안에 보관되면서 냄새가 배거나 습기로 인해 얼룩이 생길 수 있고, 니트에는 벌레 피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무조건 세탁부터 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옷의 상태를 확인하고 옷에 부착된 세탁표시에 맞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1. 옷 전체를 밝은 곳에서 먼저 확인하세요 옷장에서 꺼낸 겨울옷은 밝은 곳에서 앞뒤를 천천히 살펴보세요. 특히 확인할 부분은 곰팡이처럼 보이는 얼룩, 변색, 작은 구멍, 원인을 알 수 없는 가루, 지퍼와 단추 상태, 안감 손상 등입니다. 코트의 깃이나 소매 끝, 겨드랑이처럼 오염이 남기 쉬운 부분도 확인해보세요. 눈에 띄는 이상이 있다면 그대로 입기보다 원인을 확인한 뒤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2. 오래 보관한 옷은 먼저 환기하세요 옷장에서 꺼낸 옷에서 특유의 보관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때 향수나 탈취제를 바로 많이 뿌리기보다 먼저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환기해보세요. 옷걸이에 걸어 형태를 펴고 표면의 먼지는 의류용 브러시 등으로 가볍게 제거합니다. 다만 소재에 따라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하면 변색될 수 있으므로 무조건 햇볕에 오래 널어두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 3. 패딩은 충전재 상태를 확인하세요 오랫동안 눌려 있던 패딩은 처음 꺼냈을 때 볼륨이 줄어 보일 수 있습니다. 패딩 전체를 살펴보면서 충전재가 한쪽으로 심하게 뭉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가볍게 흔들거나 손으로 두드려 충전재가 고르게 퍼지도록 해볼 수 있습니다. 세탁이 필요하다면 먼저 안쪽의 케어라벨을 확인해야 합니다. 패딩이라고 해서 모든 제품을 같은 방법으로 물세탁하거나 건조기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운, 합성충전재, 겉감 소재 등에 따라 관리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 4. 코트는 얼룩과 냄새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울이나 캐시미어가 포함된 코...

특검 조사 다음 날 숨진 선관위 40대 직원|선관위 “심리적 부담”, 특검 “강압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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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40대 직원이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은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고인이 특검 조사를 받은 직후 발생했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수사와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중앙선관위와 특검 역시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어 확인된 사실과 각 기관의 주장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10월 21일 오전 숨진 채 발견 경찰 등에 따르면 10월 21일 오전 7시 6분경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앙선관위 소속 40대 남성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중앙선관위 선거기반과 소속 5급 공무원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자료와 사건 전후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전날 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A씨는 사망 전날인 20일 선관위 특별검사팀에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지난해 대통령선거와 올해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함과 투표소 안내문 등 선거용품 용역계약 과정에서 불거진 입찰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입찰방해와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다만 ‘피의자’라는 것은 범죄 혐의가 확정됐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수사기관이 혐의를 두고 조사하는 단계이며 유죄 여부는 수사와 재판 등을 통해 판단되는 문제입니다. ■ 특검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 특검 측에 따르면 A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20일 오후 8시 55분경 종료됐습니다. 이후 A씨가 약 1시간 45분 동안 피의자 신문조서를 열람하고 수정하는 절차를 거쳐 오후 10시 40분경 귀가했다고 특검은 밝혔습니다. 조사에는 변호인이 입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되자 특검은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동시에 조사 과정에서 강압적인 상황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선관위 “계속된 수사로 극심한 심리적 부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직원...

수건도 수명이 있을까?|매일 쓰면서도 잘 모르는 수건 교체·세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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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얼굴과 몸을 닦는 수건. 매일 사용하는 물건인데도 막상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수건은 얼마나 쓰고 바꿔야 할까?” 인터넷을 검색하면 ‘6개월마다 교체’, ‘1년에 한 번 교체’처럼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모든 수건에 똑같은 교체주기를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용 횟수와 세탁 방법, 건조 환경, 수건의 소재와 품질이 집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달력보다 수건의 실제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이런 수건이라면 교체를 생각해보세요 첫 번째는 세탁하고 완전히 말렸는데도 불쾌한 냄새가 계속 남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는 물을 닦았을 때 예전보다 흡수가 잘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세 번째는 섬유가 지나치게 거칠어져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불편해진 경우입니다. 네 번째는 올이 심하게 풀리거나 천이 얇아지고 찢어지기 시작한 경우입니다. 이 정도라면 사용기간이 몇 개월인지보다 현재 상태를 기준으로 교체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건은 물기를 닦는 물건이기 때문에 사용 직후 많은 수분을 머금고 있습니다. 젖은 상태로 욕실 바닥이나 빨래통에 뭉쳐두면 마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특히 통풍이 잘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냄새가 생기기 쉬워집니다. CDC도 가정에서 사용하는 재사용 수건은 눈에 띄게 더러워졌거나 젖은 상태로 오래 남아 곰팡이가 생기기 전에 교체해 사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며칠에 한 번’이라는 숫자 하나보다 수건을 젖은 채로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 사용한 수건은 어떻게 두는 것이 좋을까요? 바로 세탁할 수 있다면 세탁하면 됩니다. 바로 세탁하지 않을 경우에는 젖은 수건을 구겨서 빨래통 깊숙이 넣어두기보다 펼쳐서 건조될 수 있도록 하는 편이 좋습니다. 젖은 수건 여러 장을 겹쳐두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세탁기에 젖은 수건을 넣어둔 채 오랫동안 방치하는 습관은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 세탁할 때 무조건 뜨거운 물을 써야 할까요? 반...

혼자 사는 부모님 집, 자녀가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야 할까?|안전과 사생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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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집에서 쓰러지시면 어떻게 들어가지?” 혼자 사는 부모를 둔 자녀라면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현관문은 대부분 디지털 도어록으로 바뀌었고 열쇠를 따로 맡겨두는 집도 줄었습니다. 그래서 자녀가 부모에게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는 대부분 걱정입니다. 전화가 계속 안 되거나,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집 안에서 넘어져 문을 열어주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혼자 사는 부모의 현관 비밀번호는 자녀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까요? 정답을 하나로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안전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사생활 역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내 자식인데 비밀번호 정도는 알려줘도 되지” 부모 입장에서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까운 자녀 한두 명에게 비밀번호를 알려두면 응급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전화를 받지 않을 때 집 안 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고 갑작스러운 입원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물건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 부모가 스스로 원해서 알려주는 것입니다. ■ 자녀라도 언제든 집에 들어와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자녀에게 사생활을 모두 공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혼자 사는 집은 부모에게 가장 개인적인 생활공간입니다. 아무리 가까운 자녀라도 연락 없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온다면 불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엄마 집인데 뭐 어때?” “아버지 혼자 계시니까 확인하러 온 거지.” 자녀에게는 걱정에서 나온 행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의 집에 대한 통제권이 사라졌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것과 마음대로 출입하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가족 간의 약속입니다 비밀번호를 공유하기로 했다면 언제 사용할 것인지부터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방문할 때는 반드시 먼저 연락합니다. 부모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곧바...

손주를 보고 싶어 홈캠을 봤다는 시어머니|가족이라도 사생활의 선은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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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안에 설치한 홈캠. 아기가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고, 반려동물이 무엇을 하는지 살펴보고, 외출 중 집 안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한 기기입니다. 그런데 내가 모르는 사이 다른 사람이 우리 집 홈캠을 보고 있었다면 어떨까요? 그 사람이 낯선 사람이 아니라 가족이라면 괜찮을까요? 최근 방송을 통해 소개된 한 사연이 가족 사이의 사생활과 홈캠 사용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습니다. ■ “시어머니는 어떻게 아기가 위험한 걸 알았을까?” 10월 1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시어머니의 홈캠 시청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사연자는 결혼 후 자신을 친정어머니처럼 챙겨주는 시어머니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지냈다고 합니다. 필요한 것이 생기면 신기할 정도로 알아서 챙겨주는 시어머니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일이 생겼습니다. 시어머니가 갑자기 전화를 걸어 아기방에 빨리 가보라고 했고, 확인해보니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질 뻔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사고는 막았습니다. 하지만 사연자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있지도 않은 시어머니가 어떻게 그 상황을 알고 있었을까요? ■ 남편이 약 4개월 전 홈캠을 연결해줬습니다 사연자가 의문을 제기하자 남편은 그제야 사실을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시어머니가 손주 사진을 자주 보내달라고 하자 남편이 약 4개월 전 홈캠을 볼 수 있도록 연결해줬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아내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사연자는 그제야 그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일들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집에서 반찬 이야기를 하면 시어머니가 반찬을 보내주고, 몸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면 필요한 것을 챙겨주는 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시어머니가 정말 세심하게 챙겨주시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홈캠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는 그동안의 일들이 전혀 다르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 “손주를 보려고 본 것뿐이다” 보도된 사연에 따르면 시어...

혈연보다 20년의 신뢰를 택했다|신입사원을 양자로 입양해 회사를 물려주는 세라젬 창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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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누구에게 물려줄 것인가. 우리나라 기업의 승계를 생각하면 흔히 창업주의 아들이나 딸에게 경영권과 지분을 넘기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홈 헬스케어 기업 세라젬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승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창업주가 친자녀가 아닌 20년 넘게 함께 일해 온 전문경영인을 성인 양자로 입양하고 회사 지분까지 넘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 2003년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사람이 기업 승계자가 됐습니다 주인공은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입니다. 세라젬과 회사 발표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03년 세라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전략기획과 마케팅, 국내외 영업 등 여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2017년에는 중국 쓰촨성에서 직접 대리점을 운영하며 현장 경험도 쌓았습니다. 2018년에는 이환성 회장의 요청으로 국내 사업을 맡았습니다. 이후 기존 척추 관리 의료기기 중심의 사업을 ‘의료가전’ 시장으로 확대하고, 2019년에는 카페와 제품 체험을 결합한 ‘웰카페’를 도입하는 등 국내 사업 확대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대표이사에 올랐습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지 약 19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 그런데 단순히 전문경영인에게 경영만 맡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더 놀라운 결정은 그다음입니다. 세라젬 창업주 이환성 회장은 이경수 대표를 회사 경영만 맡는 전문경영인으로 두지 않았습니다. 2025년 이 대표를 성인 양자로 입양했습니다. 법적으로 부자 관계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2026년에는 세라젬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이 대표에게 증여하는 1차 지분 승계를 마쳤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관련 증여세 신고도 완료됐습니다. 즉 ‘경영을 맡긴 것’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소유권까지 장기적으로 승계하는 과정이 시작된 것입니다. ■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세라젬은 이번 결정의 핵심으로 ‘기업의 미래와 경영 연속성’을 들었습니다. 이환성 회장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혈연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업의 본질을 이해하고 실제로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사람이 중요...

2026년 10월 21일 오늘의 운세|무진일(戊辰日), 12띠별 오늘의 참고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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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1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오늘은 음력 9월 11일이며, 병오년(丙午年)·무술월(戊戌月)·무진일(戊辰日)입니다. 오늘의 일진은 무진일(戊辰日). SENIUS 오늘의 운세는 날짜만 바꾸어 반복하는 운세가 아닙니다. 그날의 음력과 일진을 먼저 확인하고, 전통적인 일진·띠 관계를 참고해 하루를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정리합니다. 다만 띠 하나만으로 개인의 정확한 운세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같은 띠라도 생년월일과 출생시간 등에 따라 개인 사주는 달라지므로, 오늘의 운세는 전통 역법과 띠 문화를 바탕으로 한 참고 콘텐츠로 봐주세요. ■ 쥐띠 계획한 일을 차근차근 점검하기 좋은 날입니다. 작은 변화가 생기더라도 서두르기보다 상황을 살피면서 유연하게 대응해 보세요. 오늘의 키워드 : 계획 · 점검 · 유연함 ■ 소띠 평소보다 세부적인 부분을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빠르게 결론을 내리기보다 안정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데 무게를 두세요. 오늘의 키워드 : 확인 · 안정 · 신중함 ■ 호랑이띠 무리하게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 현재 상황을 차분하게 살펴보세요. 주변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키워드 : 관찰 · 판단 · 균형 ■ 토끼띠 말이나 표현에서 사소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금 더 신중해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속이나 중요한 내용은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오늘의 키워드 : 소통 · 확인 · 배려 ■ 용띠 오늘의 일지 역시 辰(진)입니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현실과 우선순위를 돌아보기 좋은 날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욕심을 내기보다 해야 할 일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속도를 유지해 보세요. 오늘의 키워드 : 자기점검 · 정리 · 우선순위 ■ 뱀띠 주변 상황을 충분히 살펴본 뒤 움직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정적으로 판단하기보다 한 번 더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오늘의 키워드 : 관찰 · 침착함 · 판단 ■ 말띠 활동이 많아질 수 있지만 무리하게 일정을 채울 필...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지나간 인생을 자꾸 후회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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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때 그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 일을 조금만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그때 집을 샀더라면.” “조금 더 가족에게 잘했더라면.” 나이가 들수록 지나온 시간이 길어지니 후회할 일도 많아집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기억했으면 합니다. 지금의 내가 과거로 돌아가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당연합니다. 지금의 나는 그때보다 수십 년을 더 살아봤으니까요. ■ 그때의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선택을 평가할 때 자꾸 지금의 경험을 가져갑니다. 하지만 30년 전의 나는 지금 알고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사람을 보는 눈도, 돈을 다루는 방법도,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도 지금과 달랐습니다. 그때의 나는 그때 알고 있던 것과 가지고 있던 것 안에서 선택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그 시절의 나까지 어리석었다고 몰아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 가지 않은 길은 언제나 더 좋아 보입니다 직장을 그만두지 않았더라면. 그 사업을 시작했더라면. 그 사람과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다른 도시로 갔더라면. 우리는 가지 않은 길의 좋은 모습만 상상합니다. 하지만 그 길에도 어려움과 후회가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본 길의 고통은 알고 있지만, 살아보지 않은 길의 고통은 모릅니다. 그래서 가지 않은 길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지도 모릅니다. ■ 후회해야 할 일과 내려놓아야 할 일을 구분하세요 잘못한 일이 있다면 인정하고 사과하면 됩니다. 바꿀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고치면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바꿀 수 없는 일이라면 이제는 내려놓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후회를 오래 한다고 과거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오늘의 시간까지 과거에 내어주게 됩니다. ■ 실패한 선택도 내 인생의 일부입니다 좋은 선택만 하며 살아온 사람은 없습니다. 돈을 잃기도 하고, 사람을 잘못 믿기도 하고,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을 지나왔기 때문에 지금은 예전과 다른 판...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았다면|이제는 나에게도 시간을 써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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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참 오래도 누군가를 위해 살아왔습니다. 젊어서는 부모님 걱정을 했고, 결혼한 뒤에는 배우자와 아이들을 생각했습니다. 내가 먹고 싶은 것보다 가족이 좋아하는 것을 사고, 내가 입고 싶은 옷보다 아이들 옷을 먼저 골랐습니다. 여행을 가고 싶어도 미뤘고, 배우고 싶은 것이 있어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살다 보니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언제 나를 위해 살아봤을까?” ■ 이제 나를 먼저 챙겨도 됩니다 평생 가족을 먼저 생각했던 사람에게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일은 의외로 어렵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어도, 여행을 가도, 나를 위해 돈을 써도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도 됩니다. 내가 행복하다고 해서 가족의 행복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 하고 싶었던 것을 다시 꺼내보세요 젊었을 때 배우고 싶었던 악기가 있었나요?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나요? 그림을 그리고 싶었거나, 사진을 배우고 싶었거나, 책을 쓰고 싶었던 적은 없었나요? 그때 하지 못했다고 영원히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시작하면 됩니다. 잘할 필요도 없습니다. 좋아서 하는 일이 하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루는 달라집니다. ■ 작은 여행을 떠나보세요 거창한 해외여행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기차를 타고 처음 가보는 도시에서 밥을 먹고, 바닷가를 걷고, 시장에 들렀다가 저녁에 돌아오는 하루도 여행입니다. 낯선 곳에 가면 평범했던 하루가 조금 특별해집니다. ■ 좋은 사람과 시간을 보내세요 사람을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사람의 숫자보다 함께 있을 때 편안한 사람이 더 소중해집니다. 함께 밥을 먹을 사람, 커피 한 잔 마시며 이야기할 사람, 가끔 안부를 물어볼 사람. 그 몇 사람이면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 자식에게 모든 것을 주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부모 마음에는 끝이 없습니다. 다 큰 자식도 걱정되고,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내 노후까지 희생하면서 모든 것을 넘겨주는 ...

KTX 타고 당일치기|아침에 출발해 저녁에 돌아오는 국내 여행지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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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이 국내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KTX만큼 편한 방법도 많지 않습니다. 아침에 기차를 타고 출발해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여행. 숙박비가 들지 않고 짐도 가벼워 부담이 적습니다. 특히 역에서 관광지까지 이동하기 편한 도시를 고르면 자동차 없이도 충분히 하루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SENIUS가 KTX를 이용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도시 7곳을 골라봤습니다. ■ 1. 대전 — 가볍게 떠나기 좋은 도시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워 당일여행의 부담이 적습니다. 대전역에 도착한 뒤 성심당과 중앙시장 일대를 둘러보고, 시간이 충분하다면 한밭수목원이나 국립중앙과학관 등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추천 동선 대전역 → 원도심·중앙시장 → 점심 → 한밭수목원 또는 국립중앙과학관 → 대전역 ■ 2. 공주 — 백제 역사여행 공주역은 KTX가 정차하지만 주요 관광지가 역 바로 앞에 모여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따라서 공주역에서 시내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해 공산성과 무령왕릉·왕릉원 일대로 이동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추천 동선 공주역 → 공산성 → 산성시장 → 무령왕릉과 왕릉원 → 공주역 역과 관광지 사이 이동시간을 미리 계산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3. 전주 — 먹고 걷는 하루 전주는 당일여행 코스를 만들기 쉬운 도시입니다. 전주역에서 한옥마을 쪽으로 이동한 뒤 경기전, 전동성당 주변과 남부시장 등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전주비빔밥이나 콩나물국밥 등 먹거리까지 여행코스가 됩니다. 추천 동선 전주역 → 전주한옥마을 → 경기전 → 점심 → 남부시장 → 전주역 ■ 4. 강릉 — 기차 타고 바다까지 서울·청량리권에서 KTX를 이용해 갈 수 있다는 것이 강릉 여행의 큰 장점입니다. 강릉역에서 시내와 해변으로 이동해 초당순두부를 먹고 경포호나 경포해변을 걷는 코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추천 동선 강릉역 → 초당동 → 경포호 → 경포해변 → 카페 또는 중앙시장 → 강릉역 바다를 보고 싶지만 운전이 부담스러운 날 선택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 5. 경주 — 하루 동안 천...

호텔 조식 말고 시장 아침밥|여행 가서 아침부터 맛있는 국내 도시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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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의외로 고민되는 것이 있습니다. “아침은 어디서 먹지?” 호텔 조식도 편하지만 여행지에 왔다면 그 도시에서 오래 먹어온 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시장 골목에서 먹는 국밥 한 그릇, 항구 근처에서 먹는 생선구이, 지역 사람들이 아침부터 찾는 해장국집. 유명 관광지 하나를 더 보는 것보다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아침부터 먹는 재미가 있는 국내 여행지’ 7곳을 골라봤습니다. ■ 1. 부산 — 돼지국밥 부산에서 아침 메뉴를 하나 고른다면 돼지국밥을 빼놓기 어렵습니다.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든든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부평깡통시장과 자갈치시장, 남포동 일대에는 아침 식사가 가능한 식당을 찾기도 비교적 쉽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는 자갈치시장과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쪽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만들기 좋습니다. ■ 2. 전주 — 콩나물국밥 전주에서는 아침부터 콩나물국밥을 찾는 여행객이 많습니다. 뜨거운 국물과 아삭한 콩나물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든든합니다.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일대를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아침을 먹고 한옥마을을 걷기 시작하면 사람이 몰리는 시간도 조금 피할 수 있습니다. ■ 3. 강릉 — 초당순두부 강릉 여행이라면 아침 메뉴로 초당순두부를 생각해볼 만합니다. 부드러운 순두부는 자극적인 음식이 부담스러운 아침에도 비교적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초당동에서 식사한 뒤 경포호나 경포해변, 안목해변으로 이동하면 아침 산책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아침식사 + 바다 산책’ 조합이 좋은 도시입니다. ■ 4. 통영 — 시락국 통영에서는 시락국이라는 지역 음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래기를 넣어 끓이는 소박한 국으로 통영의 오래된 아침 식문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서호시장 일대는 통영식 아침을 경험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려한 음식보다 현지 사람들이 먹어온 한 끼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잘 맞습니다. ■ 5. 여수 — 서대회·게장 그리고 백반 여수는 아침 식사 선택지가 다양한 ...

매일 국 끓이고 반찬 만들 필요 있을까?|5060의 식탁이 간단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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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집에서 밥을 먹는다고 하면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반찬 몇 가지를 준비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가족 수가 줄고 생활방식이 달라지면서 우리의 식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가 독립한 5060 부부나 1인 가구라면 매 끼니마다 여러 가지 음식을 직접 만드는 것이 꼭 좋은 식생활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 가족 수가 줄었습니다 통계청의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일반가구 가운데 1·2인 가구 비중은 65.1%입니다. 평균 가구원 수도 2.19명까지 줄었습니다. 네댓 명이 함께 살던 시절의 장보기와 요리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 음식이 남기 쉽습니다. ■ 한 끼를 간단하게 먹는다고 ‘대충 먹는 것’은 아닙니다 반찬 숫자가 많아야 건강한 식사는 아닙니다. 밥이나 다른 곡류, 채소, 생선·고기·달걀·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 등을 자신의 건강상태와 식사량에 맞춰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 하나에 반찬 여섯 가지를 준비하는 것보다 적은 종류라도 균형 있게 먹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매번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요즘에는 선택지가 많아졌습니다. 손질된 채소, 소포장 식재료, 간편식, 밀키트, 반찬가게, 배달음식 등을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직접 요리하느냐 아니냐’가 아닙니다. 영양성분과 나트륨, 양을 확인하면서 자신의 생활에 맞게 이용하는 것입니다. ■ 대용량보다 ‘먹을 만큼’ 가족 수가 줄었다면 장보는 양도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의 2026년 소비자 조사에서는 신선과일을 소포장·소용량으로 구매하겠다는 의향이 49.5%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대용량 상자 과일 구매를 줄이겠다는 응답은 62.0%였습니다. 많이 사서 싸게 먹는 방식에서 필요한 만큼 사서 신선하게 먹는 방식으로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 냉장고가 가득 차야 잘 사는 것은 아닙니다 식재료를 많이 사두면 마음은 든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먹지 못하고 버리면 돈도 음식도 낭비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