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도 같은 곳 노렸다|역삼동 빌딩 2곳 연쇄 방화, 70대 남성 체포
처음에는 서로 다른 건물에서 발생한 두 건의 화재처럼 보였지만, 경찰 수사 결과 한 70대 남성이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남성이 4년 전에도 같은 특허법인들을 상대로 방화를 시도했던 전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 7분 간격으로 빌딩 두 곳에서 화재
사건은 10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발생했습니다.
오전 11시 54분께 한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약 7분 뒤인 낮 12시 1분께 약 200m 떨어진 또 다른 빌딩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두 건물에는 각각 특허법인이 입주해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이 진화와 구조에 나섰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 경찰, 70대 남성 긴급체포
경찰은 두 화재가 우연히 연이어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보고 용의자를 추적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4시 16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A씨가 범행을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4년 전에도 같은 특허법인들을 노렸다
이번 사건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A씨는 2022년에도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특허법인 두 곳을 상대로 휘발유를 뿌리며 방화를 시도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당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 약 4년 뒤 다시 같은 곳들이 화재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 “겁을 주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
21일 후속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특허법인들을 겁주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다시 이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는 경찰이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 확인되지 않은 개인적 원한이나 분쟁 내용을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 다수 부상자 발생
이번 화재로 여러 사람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상자와 경상자를 포함해 총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건물에서는 수십 명이 스스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피해자 한 명은 이후 호흡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단순한 빌딩 화재로만 볼 수 없는 이유
이번 사건은 단순한 화재 사고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경찰은 두 건의 화재를 연쇄 방화 사건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도 같은 곳들을 대상으로 방화를 시도해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람이 다시 같은 곳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는 점에서 범행 동기와 재범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가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 글은 2026년 10월 21일 현재 경찰 발표와 국내 주요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피의자의 혐의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향후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SEN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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