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에 장보기가 겁난다”|은퇴 후 식비는 줄이고 밥상은 더 잘 차리는 현실적인 장보기 방법
요즘 장을 보러 가면 몇 가지만 담아도 계산대에서 예상보다 큰 금액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은퇴 후 일정한 소득이 줄어들면 매달 반복되는 식비가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싼 음식만 찾거나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50대 이후에는 단백질과 채소 등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식비를 줄이는 핵심은 ‘덜 먹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식재료를 계획적으로 사고 버리는 음식을 줄이는 것입니다.
1. 장보기 전에 냉장고부터 확인하세요
마트에 가기 전에 냉장고와 냉동실에 무엇이 남아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미 있는 식재료를 모르고 또 사면 결국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게 됩니다.
휴대전화로 냉장고 안을 사진 찍어두는 것도 간단한 방법입니다.
2. 일주일 식단을 대략 정해두세요
매일 완벽한 식단표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주에 먹을 국이나 찌개, 단백질 반찬, 채소 반찬 정도만 미리 생각해도 충동구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남은 식재료를 다음 음식에 이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메뉴를 연결하면 더욱 경제적입니다.
3.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세요
제철 채소와 과일은 공급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비싼 수입 식재료나 건강식품을 찾기보다 시장과 마트에서 가격이 좋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보세요.
계절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먹는 장점도 있습니다.
4. 1+1이라고 무조건 사지 마세요
할인상품은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되지만 필요하지 않은 상품까지 사면 오히려 지출이 늘어납니다.
특히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은 다 먹지 못하고 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얼마나 할인하는가’보다 ‘내가 실제로 다 먹을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세요.
5. 대용량이 항상 싼 것은 아닙니다
대용량 제품은 단위가격이 저렴할 수 있지만 1~2인 가구에서는 남아서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기나 생선처럼 냉동 보관이 가능한 식품이라면 구입 후 한 끼 분량씩 나누어 보관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소분하기 어려운 신선식품은 필요한 만큼만 사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6. 단백질은 비싼 고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50대 이후에는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합니다.
고기와 생선뿐 아니라 달걀, 두부, 콩류 등도 식단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비싼 식재료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단백질 식품을 번갈아 먹으면 식비와 영양을 함께 관리하기 좋습니다.
7. 전통시장과 마트를 함께 비교해보세요
모든 상품이 어느 한 곳에서 항상 가장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채소와 과일은 전통시장이 유리할 때가 있고 가공식품이나 생활용품은 대형마트의 할인행사가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자주 구입하는 품목 몇 가지만 평소 가격을 기억해두면 실제 할인인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8. 배달음식과 외식 횟수도 확인하세요
식비에서 의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배달음식과 외식입니다.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한 달에 몇 번 주문하는지와 총금액이 얼마인지만 확인해도 불필요한 소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외식을 줄인 돈으로 집에서 조금 더 좋은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9. 냉동실을 적극 활용하세요
고기와 생선, 밥, 일부 채소와 조리한 음식은 적절하게 소분해 냉동하면 식재료 낭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냉동실에 넣어놓고 잊어버리면 의미가 없습니다.
용기에 음식 이름과 보관 날짜를 적어두고 오래된 것부터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10. 식비를 줄이더라도 건강까지 줄이지 마세요
은퇴 후 식비를 줄인다고 라면이나 즉석식품 등으로 끼니를 자주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채소와 과일, 단백질 식품, 통곡물 등 다양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정 질환으로 식사 관리를 받고 있다면 담당 의료진이나 영양사의 지침을 우선해야 합니다.
장보기 비용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먼저 먹고, 필요한 만큼만 사고, 남은 식재료를 다음 요리에 활용하면 같은 비용으로도 훨씬 알찬 밥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은퇴 후에는 무조건 아끼는 것보다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소비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비는 줄이되 건강한 식사는 포기하지 마세요.
계획하는 장보기가 생활비도 지키고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SEN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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