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넘어지면 큰일 납니다|60대 이후 낙상사고 막는 생활수칙


나이가 들수록 특히 조심해야 하는 사고 중 하나가 낙상입니다.


낙상이라고 하면 빙판길이나 계단에서 넘어지는 모습을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집 안에서도 넘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욕실의 젖은 바닥, 어두운 복도, 작은 문턱, 전선이나 러그처럼 평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이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근력과 균형감각이 떨어지면 한 번의 낙상이 골절과 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생활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1. 욕실부터 확인하세요


집에서 미끄러지기 쉬운 대표적인 장소가 욕실입니다.


바닥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바로 닦고, 미끄럼 방지 매트나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욕조나 샤워 공간에는 몸을 지탱할 수 있는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앉아서 씻는 것이 더 안전한 분이라면 안정적인 샤워 의자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2. 밤에 화장실 가는 길을 밝게 만드세요


잠에서 깨어 어두운 상태로 화장실을 가다가 넘어지는 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침실에서 화장실까지 이동하는 길에 작은 조명이나 센서등을 설치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침대 옆에서 바로 켤 수 있는 조명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익숙한 집이라고 불을 켜지 않고 이동하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3. 바닥에 있는 작은 물건도 치우세요


전선, 작은 러그, 낮은 발판, 쇼핑백이나 박스처럼 발에 걸릴 수 있는 물건은 이동하는 길에서 치워두세요.


특히 자주 다니는


침실 → 화장실


거실 → 주방


현관 → 거실


동선은 최대한 장애물이 없도록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러그나 매트를 사용한다면 바닥에서 쉽게 움직이지 않는지도 확인하세요.



■ 4. 계단에서는 반드시 손잡이를 이용하세요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난간이나 손잡이를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계단에 물건을 쌓아두지 말고 계단 시작과 끝부분이 잘 보이도록 조명을 충분히 확보하세요.


양손에 짐을 가득 들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5. 슬리퍼와 신발도 중요합니다


집에서 신는 슬리퍼가 너무 헐겁거나 바닥이 미끄러우면 넘어질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발에 잘 맞고 바닥의 접지력이 좋은 실내화를 선택하세요.


외출할 때도 밑창이 지나치게 닳은 신발은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평소보다 천천히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 6. 일어날 때 급하게 움직이지 마세요


침대나 의자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순간적으로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평소 어지럼증이 있거나 여러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먼저 천천히 몸을 일으킨 뒤 잠시 앉아 있다가 이동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반복적으로 어지럽거나 휘청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단순히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7. 근력과 균형감각을 유지하세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만큼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걷기와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근력·균형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거나 만성질환이 있다면 무리한 운동부터 시작하지 말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운동 방법을 확인하세요.



■ 오늘 집에서 바로 확인해보세요


□ 욕실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가?


□ 침실에서 화장실까지 밤에도 잘 보이는가?


□ 바닥에 전선이나 걸려 넘어질 물건이 없는가?


□ 계단과 욕실에 필요한 손잡이가 있는가?


□ 실내화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가?


□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너무 높은 곳에 두고 있지는 않은가?


□ 최근 어지럽거나 휘청거린 적이 없는가?



낙상 예방은 거창한 공사가 필요한 것만은 아닙니다.


바닥의 전선 하나를 치우고, 욕실의 물기를 닦고, 밤에 조명을 켜는 작은 습관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집 안을 한 번 천천히 둘러보세요.


사고가 난 뒤 치료하는 것보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생활환경을 바꾸는 것이 먼저입니다.


※ 반복적인 어지럼증, 보행 불안정, 근력 저하 등이 있거나 최근 넘어졌다면 의료진과 상담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SEN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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