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어떤 증상으로 시작될까?|50대 이후 놓치면 안 되는 초기 신호와 검사방법
그래서 몸이 불편해진 뒤에야 검사를 받는 것보다 정해진 시기에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혈변, 배변 습관의 변화, 복통,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빈혈과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대장암인 것은 아닙니다.
치질이나 장염, 과민성장증후군 등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 변에 피가 섞여 나옵니다
대장암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가운데 하나가 혈변입니다.
선홍색 피가 보일 수도 있고 대장의 어느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했는지에 따라 변의 색이 다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혈변을 단순히 치질이라고 생각하고 오래 방치하는 경우입니다.
실제로 치질에서도 출혈이 흔하게 발생하지만 눈으로만 보고 원인을 정확하게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이전에는 없던 혈변이 반복된다면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갑자기 배변 습관이 달라집니다
평소 하루 한 번 규칙적으로 대변을 보던 사람이 갑자기 변비가 심해지거나 설사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크게 달라지거나 변을 보고 나서도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변의 굵기가 이전보다 가늘어졌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배변 습관의 변화가 지속된다면 검사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계속됩니다
배가 자주 아프거나 더부룩하고 가스가 찬 느낌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이 진행되면서 장의 통로가 좁아지면 변이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해 복부 팽만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복통 역시 매우 흔한 증상이므로 복통만으로 대장암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평소와 다른 복부 증상이 계속되면서 배변 습관 변화나 혈변 등이 함께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듭니다
식사량을 줄이거나 운동량을 늘리지 않았는데 체중이 계속 감소한다면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장암뿐 아니라 여러 질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욕까지 떨어지고 체력이 눈에 띄게 약해지면서 체중이 계속 감소한다면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쉽게 피곤하고 숨이 찰 수 있습니다
대장에서 눈에 띄지 않는 출혈이 오랫동안 계속되면 철분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빈혈이 생기면 평소보다 쉽게 피곤해지고 어지럽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이나 폐경 이후 여성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철분결핍성 빈혈이 발견된다면 출혈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영양제를 복용하면서 원인 확인을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6. 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계속됩니다
화장실에서 대변을 봤는데도 변이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잔변감이라고 합니다.
직장이나 대장의 아래쪽에 문제가 있을 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변비나 다른 장질환에서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는 없었던 잔변감이 지속되고 혈변이나 배변 습관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7. 증상이 없어도 검진이 중요합니다
대장암은 증상이 생긴 뒤에만 검사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대장 용종을 미리 발견해 제거하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암검진에서는 일정 연령 이상을 대상으로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용종을 제거하거나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의 나이와 가족력, 과거 용종 여부,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검사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검진 계획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은 왜 중요할까요?
대장암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경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 대장암은 용종이 오랜 기간에 걸쳐 암으로 진행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면 암뿐 아니라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검사 중 발견된 용종은 크기와 형태에 따라 바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동일한 간격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검사 결과와 가족력, 용종의 종류 등에 따라 다음 검사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합니다
부모나 형제자매 등 가까운 가족에게 대장암이나 진행성 대장 용종의 병력이 있다면 자신의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대장암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일반적인 검진 시기보다 일찍 검사를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진료 시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나이가 들수록 대장암 위험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과 일부 유전적 질환, 염증성 장질환 등도 위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과 같은 생활습관 역시 대장암 위험과 관련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며 채소와 과일, 통곡물 등 다양한 식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치질과 대장암은 어떻게 구별할까요?
혈변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치질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혈변의 모양만으로 치질인지 대장암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치질이 있는 사람에게 대장암이 동시에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따라서 이전과 다른 출혈이 반복되거나 배변 습관 변화, 체중 감소, 빈혈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치질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료를 미루지 마세요
변에 피가 반복적으로 섞여 나온다.
검은색에 가까운 변이 반복된다.
변비나 설사 등 배변 습관의 변화가 지속된다.
복통이나 복부 팽만이 계속된다.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든다.
빈혈과 심한 피로가 나타난다.
변을 보고도 남아 있는 느낌이 계속된다.
특히 심한 복통과 복부 팽만이 있으면서 대변이나 가스가 나오지 않거나 많은 양의 출혈과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SENIUS 한마디
대장암은 증상을 얼마나 잘 아느냐도 중요하지만 증상이 없을 때 검진을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혈변을 나이 탓이나 치질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오랫동안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몸이 보내는 변화를 확인하고 자신의 나이와 위험도에 맞는 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발견한 용종을 미리 제거하는 것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혈변이나 지속적인 배변 변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료와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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